2012년 3월 14일 수요일

고전콘서트 3탄 - 논어, 성인에 이르는 길

논어 - 성인에 이르는 길 (上)



고전콘서트 3회차로 훈민정음의 창제원리, 중용-인간의길에 이어 논어를 공부하고자 합니다.

'논어', 가장 많이 읽히는 동양 고전이라고 합니다만,
여기서는 그냥 고전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성인에 이르는 길'이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진정한 공부란 무었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해 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성균관스캔들에 나왔던 '논어가 이렇게 재미있는 책인줄 몰랐어요.' 하는 대사가 생각나네요~.
2시간에 걸친 강의였기에 이번에는 강의를 2개로 나누어서 올립니다.

논어 - 성인에 이르는 길 (下)

고전콘서트#3 논어-성인에 이르는 길 (下) from 홍익학당 on Vimeo.


人心惟危(인심유위)하고 道心惟微(도심유미)하니 惟精惟一(유정유일)하여 允執厥中(윤집궐중)하라

유가의 심법이라 할 수 있는 이 문구의 풀이부터 시작합니다.
이 문구의 의미를 정확히 해설하기 위해서 상편의 한시간이 필요했던듯싶네요.

이어지는 유교의 계제 해설은 아~ 이게 이런 의미였던가 싶습니다.
나이로만 알고 있었던 기준이 실제로는 공부의 길을 밝히는 계제의 의미였군요.
불교의 계제와 함께 풀이하시는 것을 보면 유불선의 회통이 너무도 당연한 듯이 다가옵니다.

논어를 이렇게 풀어주시니 콘서트에 참석하셨던 분들 모두 얼굴이 환해지시더군요.
참석하신 분들이 공부의 길을 새롭게 보신듯 싶어 참 흡족합니다.

2012년 3월 1일 목요일

'벽암록' 선문답에서 배우는 선의 지혜


견성콘서트#6 - '벽암록' 선문답에서 배우는 선의 지혜 from 홍익학당 on Vimeo.

그동안 다섯차례의 견성콘서트를 가지며 깊이 들어가 보았는데 이번에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벽암록'을 가지고 깨어있음에 대해서 명확한 이해와 함께 깊은 체험을 맛보실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견성'에 대해서 아직 미심적은 부분이 남아있으시다면, 이 한편만 보시면 자명한 느낌을 가지실 수 있으실거라 확신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이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 견성의 10가지 인가기준
- 벽암록 / 종용록 / 무문관에서 뽑은 11개의 선문답 풀이
- 전심법요

윤홍식님의 저서 '선문답에서 배우는 선의 지혜'에서는 이번 콘서트에서와 같은 풀이로 53가지 禪의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많은 애독 부탁 드립니다.

2012년 2월 26일 일요일

사단노트 (四端 Note) 소개 및 작성법


사단노트 (四端 Note) 소개 및 작성법 from 홍익학당 on Vimeo.


저희 홍익학당에서 생각하는 공부의 결정체가 바로 사단노트입니다.

수련의 큰 기둥으로 '존심-양기-궁리-역행-사랑'을 얘기하는데
이중 존심은 깨어있음으로, 양기는 호흡으로 닦아 나가며

나머지 궁리, 역행, 사랑 부분을 모두 포괄하며 닦아 나가는
가장 수승한 방법론으로 정리된 것이 사단노트를 통한 사단의 확충입니다.

다른 방식의 표현으로는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영성지능을 높이는 가장 뛰어난 길이라고
자신하는 길이니 관심을 가지고 일상에서 사단을 확충하시기를요.
많은 분들이 사단노트를 작성하시며
내면으로부터 자유가 옮을 실제 체험하고 계십니다~

결코 밖에서 구하는 길이 아닙니다.

◆ 점검사항

1. [경敬, 깨어있는 마음]
     - 마음은 깨어있는가? 마음을 초기화였는가?

2. [인仁, 측은지심惻隱之心(남을 나처럼 느끼는 마음)의 확충]
     - 상대방의 입장을 명확히 이해했는가? 상대방은 어떤 심정인가?

3. [의義, 수오지심羞惡之心(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의 확충]
     - 양심에 걸리는 것은 없는가? 상대방에게 부당하게 피해를 가한 부분은 없는가?

4. [예禮, 사양지심辭讓之心(남에게 양보하는 마음)의 확충]
     - 언행이 상황에 적절했는가? 언행이 나와 남 모두에게 적절했는가?

5. [지智, 시비지심是非之心(옳고 그름을 분명히 분별하는 마음)의 확충]
     - 나의 정보나 판단은 100% 자명한가? 실증에 기반을 둔 결론인가?

2012년 2월 19일 일요일

윤홍식의 도마복음 강의 2


윤홍식의 도마복음 강의 #2 from 홍익학당 on Vimeo.


일전에 올린 도마복음 강의 1강을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2강도 올립니다.

1강이 도마복음의 개요와 같은 내용이었다면 2강에서는 도마복음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비의적인 내용에 대해서 많이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견성콘서트를 통해서도 소개드렸지만, 도마복음 자체가 그대로 대승사상이네요. ㅎㅎ 어느게 먼저일까요?

많은 관심 감사드리구요, 도마복음이 13강으로 완강된 도마복음 dvd 세트는 네이버카페 홍익학당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2월 12일 일요일

참나에 안주하라

윤홍식


'에고'에 안주한 사람은
에고의 본성인 '이기성'을 자신의 본성으로 삼습니다.
하지만 '참나'에 안주한 사람은
참나의 본성인 '인의예지'
즉 '사랑, 정의, 예절, 지혜'를 자신의 본성으로 삼습니다.
 참나에 안주하기만 하십시오.
곧장 고귀한 '본성'을 갖게 될 것입니다.

[윤홍식의 주역강의] 3. 후천팔괘와 애니어그램



이번에 진행한 주역8강 중에서 현실세계 변화의 원리와 모습을 보여주는 후천팔괘를
애니어그램과 맞추어 보는 부분이 있어 易의 응용으로 보시라고 발췌해 보았습니다.
애니어그램을 통하여 사람의 기질을 분석해 보면서
괘상에 대한 이해도 함께 넓혀 나가실 수 있는 기회가 되실 듯 합니다.
대한민국을 艮방이라고 하는데, 왜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질이 그런지도 이해가 되네요~
주역 설괘전 강의는 앞으로 2번의 강의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2월25일, 3월15일)
앞으로 2회에 걸쳐서 8괘를 모두 정리할 예정이기에 지금 들으셔도 괜찮습니다.
강의를 마치는대로 DVD를 제작할 예정이고, 3월 29일에는 설괘전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천부경 강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2년 1월 29일 일요일

[윤홍식의 채근담 강의] 17. 나를 낮추는 것이 나를 높이는 것이다

세상살이에서는
한 걸음 양보하는 것이 고귀한 것이니,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 
한 걸음 나아가는 바탕이 된다.

대인관계에서는
조금 관대한 것이 복이 되니,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진실로 자신을 이롭게 하는 토대가 된다.

處世 讓一步爲高 退步 卽進步的張本
待人 寬一分是福 利人 實利己的根基(전집-17장)


군자가 세상을 살아갈 때는,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 될 수 있다!”라는
사실을 늘 명심해야 합니다. 

물론 언제나 양보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나와 상대방의 욕망이 충돌하고,
나보다는 상대방이 그것을 얻는 것이 더 효율적일 때,

보다 성숙한 어른인 군자가
양보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강렬하게 추구하는
욕구의 종류나 그 강도가 다릅니다.

그래서 소인들이 돈이나 권력에 대해
강렬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면,
군자는 양심의 완전한 실현에 대해
강렬한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군자의 양보는
군자와 소인 모두에게 이익이 됩니다.

군자는 남에게 양보함으로써
‘양심’의 욕구를 채워서 이익이며,
소인은 자신의 세속적 욕구를
채울 수가 있어서 이익입니다.

군자는 ‘에고의 충족’보다는
‘양심의 충족’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이니,

양심을 밝히는 것에 도움이 된다면,
남을 위해서 에고의 뜻을
접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군자가 양심을 밝히고 정의를 실천하기 위해,
자신의 뜻을 양보하고
남의 뜻을 실현하도록 도와주면,
우리의 양심은 훤히 밝아질 것입니다.

또한 나보다 남을 위해 양보한 것이니,
인과응보의 자연법칙에 의하여,
베푼 덕이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나도 좋고 남도 좋은 일을
어찌 군자가 마다하겠습니까?

적극적으로 찾아서는 못할망정,
덕을 베풀 소중한 기회가 찾아오는 것을
어찌 싫어할 수 있겠습니까? 
 남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남에게 늘 관대하고자 노력해야합니다.

공자님께서는 [논어]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인자한 자는 자신이 서고 싶으면 남을 세워주고,
자신이 도달하고 싶으면 남을 도달하게 해준다.”
(仁者 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

‘인자仁者’를 목표로 하는 군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대상을 ‘원하는 마음’을 잘 살펴보면,
남이 그것을 어떤 마음으로 원하고 있는지
잘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군자는 측은지심의 양심을 세상에 밝히고자,
남의 마음을 잘 알아차리고 헤아려
관대하게 남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내가 남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의 것을 양보하여 남을 이롭게 할 때,
나의 양심은 광명해질 것이며,
선업은 복이 되어 다시 나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자신을 이롭게 하는 토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군자의 길입니다.
군자들이 세상을 살아가고,
남와 인연을 맺는 심법입니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양보나 관대함의 정도는
자신의 양심의 계발정도에 준하여,

즉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양심의 계발정도를 넘어선 양보는,
자신의 양심을 밝히고 남을 이롭게 하는데,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남에게 한 걸음 양보하는 것은,
자신을 한 걸음 나아가게 하는
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군자의 길’을 걷는 이라면,
에고가 추구하는 나에게만 유리한 ‘소아적 효율성’보다는,
양심이 추구하는 모두에게 유리한 ‘대아적 효율성’을
더욱 중시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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