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8일 금요일

윤홍식의 즉문즉설 - 깨어있음만으로 부족한 이유는?



이번 즉문즉설은 한가지 질문만을 말씀드립니다.
- 깨어있음만으로는 부족하고 사단을 닦아야 하는 이유는 무었일까요?

강의장에 햇빛이 들어 조명상태가 고르지 않은 점은 양해하여 주십시오~
당초 화질문제로 올리지 않으려고 했으나 내용이 꼭 보셨으면 싶은 내용이라 올립니다.

깨어있음과 4단확충

깨어있음과 4단확충
윤홍식

깨어있음이 '진통제'라면
4단확충은 '치료제'입니다.
깨어있음이 때를 물로 불리는 것이라면
4단확충은 때를 말끔히 벗겨내는 것입니다.
 

그러니 깨어있음과 4단확충이 함께 갖추어져야만
에고의 업장(무지와 아집)이 정화되어
참나의 빛을 명확히 드러낼 수 있습니다.
깨어있음이 강해지면
 

참나의 빛이 에고를 제압하여
4단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됩니다.
4단이 드러날 수 있는 최적의 상태가 됩니다.
4단은 참나의 가장 자연스러운 표현이니까요.
 
그런데 깨어있음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해도
지(고정관념)와 아집의 업장이
너무 두텁게 참나의 빛을 가리고 왜곡시키면
4단이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참나는 언제나 에고를 통해서 4단을 표현하기에
에고가 4단을 이해하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한다면
참나의 빛이 가려져서 4단이 드러나지 못합니다.
 


이 경우에는 부단한 깨어있음과 4단확충으로
에고의 업장을 정화해야만
참나의 빛이 에고를 통해 터져나오면서
4단이 온전히 드러날 수 있입니다.
 
자신이 이 경우에 해당하는지
철저하고 객관적인 4단분석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소승적 깨어있음을 즐기다가
세월을 허송할 수 있습니다.
 
나의 4단의 부족은
주변사람들이 제일 먼저 실감합니다.
그들에게 자문을 구하여 정확한 답을 찾으십시오.
 


그들의 지적이 4단에 비추어 정당한지 따져보시고
정당한 부분이 있다면 단호하게 인정하고 시정하십시오.
 
자신의 병을 정확히 인지할 때
진정한 치유가 일어날 것입니다.
업장이 정화될 것입니다.


2012년 9월 23일 일요일

고전콘서트 9탄 - 정도전의 조선경국전



이번 고전콘서트는 정도전의 "조선경국전"입니다.
 
조선이 성리학이라는 철학을 근간으로 건국되었다는 것은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올해 선거를 앞두고 '국가'와 '정치'의 원상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하였습니다.

상편은 조선경국전 중 '정보위' (보물같은 자리를 바르게 함) 편입니다.
성인은 천자의 자리를 보물로 여긴다는 의미로 주역을 인용하며 천자의 역할로 '仁'을 그 중심에 세우고 있습니다.




하편에서는 나라를 세움에 있어 필요한 다음의 요소들을 철학적 배경하에 정의하고 있습니다.
 
2. 국호 (나라의 이름), 3. 정국본 (나라의 근본을 정함) 4. 세계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계통)
5. 교서 (왕이 내리는 문서) 6. 치전 (이전) 7. 부전 (호전) 8. 예전 9 정전 (병전) 10. 현전 (형전) 11. 공전

어느나라가 이러한 철학적 근간을 가지고 건국되었을까요? 실로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고전콘서트는 앞으로 ‘조선선비들에게 배우는 국가경영의 지혜’라는 주제하에 1탄 정도전의 조선경국전에 이어 2탄 이율곡의 성학집요, 3탄 정약용의 탕론 세편을 같이 공부해 보겠습니다.

2012년 9월 10일 월요일

즉문즉설 5탄 - 양심/참나/본성/에고/무의식은 무엇인가?




이번 주제에서는 양심과 참나, 에고에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모아보았습니다.

- 깨어있음을 알아차리는 것은 생각 아닌가요?
- 양심과 본성과 참나는 어떻게 다른 것입니까?
- 영혼육과 참나 에고는 같은 것인가요?
- 영성지능이란 양심을 따르는 능력인가요?
- 무의식은 에고인가요, 참나인가요?

제목만 보셔도 이 대담을 들으시면 이주제에 대해서는 확실히 개념을 잡으시겠다 싶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