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3일 일요일

고전콘서트 9탄 - 정도전의 조선경국전



이번 고전콘서트는 정도전의 "조선경국전"입니다.
 
조선이 성리학이라는 철학을 근간으로 건국되었다는 것은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올해 선거를 앞두고 '국가'와 '정치'의 원상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하였습니다.

상편은 조선경국전 중 '정보위' (보물같은 자리를 바르게 함) 편입니다.
성인은 천자의 자리를 보물로 여긴다는 의미로 주역을 인용하며 천자의 역할로 '仁'을 그 중심에 세우고 있습니다.




하편에서는 나라를 세움에 있어 필요한 다음의 요소들을 철학적 배경하에 정의하고 있습니다.
 
2. 국호 (나라의 이름), 3. 정국본 (나라의 근본을 정함) 4. 세계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계통)
5. 교서 (왕이 내리는 문서) 6. 치전 (이전) 7. 부전 (호전) 8. 예전 9 정전 (병전) 10. 현전 (형전) 11. 공전

어느나라가 이러한 철학적 근간을 가지고 건국되었을까요? 실로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고전콘서트는 앞으로 ‘조선선비들에게 배우는 국가경영의 지혜’라는 주제하에 1탄 정도전의 조선경국전에 이어 2탄 이율곡의 성학집요, 3탄 정약용의 탕론 세편을 같이 공부해 보겠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