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고전콘서트는 정도전의 "조선경국전"입니다.
올해 선거를 앞두고 '국가'와 '정치'의 원상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하였습니다.
상편은 조선경국전 중 '정보위' (보물같은 자리를 바르게 함) 편입니다.
성인은 천자의 자리를 보물로 여긴다는 의미로 주역을 인용하며 천자의 역할로 '仁'을 그 중심에 세우고 있습니다.
하편에서는 나라를 세움에 있어 필요한 다음의 요소들을 철학적 배경하에 정의하고 있습니다.
5. 교서 (왕이 내리는 문서) 6. 치전 (이전) 7. 부전 (호전) 8. 예전 9 정전 (병전) 10. 현전 (형전) 11. 공전
어느나라가 이러한 철학적 근간을 가지고 건국되었을까요? 실로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고전콘서트는 앞으로 ‘조선선비들에게 배우는 국가경영의 지혜’라는 주제하에 1탄 정도전의 조선경국전에 이어 2탄 이율곡의 성학집요, 3탄 정약용의 탕론 세편을 같이 공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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